【 앵커멘트 】
사회부 김지영 기자와 고발 사주 의혹 관련해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
【 질문 1 】
김 기자, '고발 사주 의혹' 증거들이 나오고 있는데, 어디까지가 사실인 건가요?
【 김지영 기자 】
일단 '고발 사주' 의혹의 증거로 나왔던게 고발장인데요.
해당 의혹을 처음 보도한 언론사가 조금 전 고발장 20장 전문을 공개했습니다.
앞서 알려진 것처럼 고발인란은 빈칸이고, 피고발인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최강욱·황희석 당시 열린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자, 기자 등 13명입니다.
그리고 다른 증거로는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실명 판결문을 보낸 텔레그램 기록이 있습니다.
이 증거들만 보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보좌하던 대검 간부가 야권에 여권 인사들과 언론사 관계자 등 13명을 고발해 달라고 사주한 정황이 있다고 의심할 만한 여지는 있...